제작

스마트핏

보니노안젤로 블루 솔리드 바지
18/10/05 구매 ・ 커스텀메이드
핏감: 10/10
디자인: 10/10
서비스:10/10
만족도: 8/10 (2점 감점은 주름 제작미스 부분)

10월 5일에 주문한 후, 11월 30일에 겨우 해외 택배로 수령하였습니다. 1차 검수에서 코인포켓이 누락되어 다시 일주일 뒤에 코인포켓을 추가한 후 2차 검수후 택배로 1차로 받았습니다. 하지만 2번 검수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바지단이 원래 설정한 7inch 가 아닌 7.75inch 로 제작이 된 점을 잡아내지 못한 부분이 아쉬웠지만 이 부분과 바지 주름이 다리 정가운데로 떨어지지 않고 돌아가서 수선 서비스를 맡긴 후, 어제 최종적으로 받아보게 되었습니다.

위에 작성했듯 완성된 결과물을 보면 정말 감탄이 나옵니다. 오늘 리뷰를 작성하기 위해 하루종일 입고 다녔는데 정말 원단과 핏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옷이 숨쉰다는 느낌이 뭔지 알게 되었네요. 부드러우면서도 마치 내 피부처럼 내 몸에 움직임에 따라 자연스럽게 떨어지네요.

제품면에서 한가지 아쉬운건 주름 부분이 보정이 안되어 아직 밖으로 바지가 뜨는 점입니다. 하지만 이 부분은 대표님들께서도 자세히 상담을 해주시며 제가 특이체형이라 기본 보정만으로 잡히지 못했으며, 아예 재제작 혹은 전액환불 제의까지 친절히 상담해주셨습니다. 이 부분에서도 얼마나 유어오운핏이 합리적이면서도 제품의 완벽함을 위해 신경쓰는지 알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해외에 거주하는 바람에 가봉서비스나 채촌서비스를 통해 이런 체형적인 부분을 완벽히 잡아내지 못한게 저 또한 아쉬운데 전액환불 혹은 재제작까지 제의해주시며 소비자를 위해 노력해주시는 대표님들 보고 다시 한번 감동입니다.

긴말 더 이상 안하고, 만약 저 처럼 특이체형이 아닌경우 감히 마음놓고 주문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모든 방면에서 이 가격에 이런 서비스와 제작물이? 라는 생각 그 이상을 하게 되실겁니다.

바지는 재제작 후 다시 한번 후기를 남길 예정이며, 현재 바지와 수트도 몇벌 제작 대기 중에 있으니 앞으로도 더 자세히 후기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아리스톤 브라운 솔리드 자켓
18/09/18 구매 ・ 커스텀메이드
별5개를 줘도 아깝지 않지만 치수에 너무 집중하다보니 원했던 옵션선택을 제대로 하지못한 아쉬움에 4개로 시작합니다.
주변 지인들이 옷이 떨어지는 라인이 기성복과는 다르다고 말하는걸로봐서 유어온핏에서 내세우는 핏감이 생각보다 티가 많이 나는것 같습니다.
활동하기 매우 편합니다. 올해 6월쯤에 정장수트를 다른곳에서 맞춰입은 적이 있는데 그것과 비교했을때 확실히 차이가 많이 나네요.
개인적으로 느낀 단점이 있다면 제가 받은 옷의 원단은 정말 맘에 들었지만 모니터를 통해서 보이는 원단은 정말 이느낌을 살리지 못하는것 같습니다. 어떤 형태로든 개선이 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구매"란 보내 9월 18일에 결제했더군요. 그후 몇일이 안되서 저의 첫번째 블레이져가 도착했습니다.
치수에만 신경쓰느라 옵션까지는 신경을 쓰지 못했네요.. 그덕분에 빨리 수령했던 것 같습니다.

솔찍히 예상한 대로 무난한 원단의 색감에 무난한 스타일이였죠. 왜냐?!! 제가 그렇게 주문했으니깐요.
제가 주문한 그대로의 옷이 내 눈앞에 내 손위에 있는데... 이게 딱히 옷을 보는 기준이 없다보니 잘 만들어진건지 어쩐건지 처음에는 모르겠더군요. “처음 시도치고 이정도면 됐지.. 이걸 기준삼아 이것저것 해보자!”

수령 후 몇일 후에나 실 착용을 하게 되었는데 생각보다 뭔가 넉넉한거 같고 편했습니다. 그래서 이거 “아재패션인가??!” 이런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자꾸 기존옷들이랑 비교하게 되고 몇일을 고민했죠.. “아~~~ 내가 뭔가 채촌할때 실수를 한게 분명하다 뭔가 불안하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ㅋㅋㅋㅋㅋ
근데 회사 동료들이 핏감이 좋아 보인다고 이야기를 해주더군요. 기존에 입던 옷들과는 다르게 옆구리도 들어가 보이고 어깨라인도 깔끔하게 떨어지고 옷감도 좋아 보인다고 하더군요.
그때서야 저의 불안감이 가슴벅찬 기쁨으로 바뀌였습니다. ㅎㅎㅎ

구매 후에 기존 기성복과 유어온핏 옷과 번갈아 가면서 입었습니다. 기성복의 그 타이트한 느낌에 익숙했던 저는 저에게 맞춘옷이 더 어색하다 여겨졌다는 부분에 대해서 뭔가 느껴지는 바가 있었습니다.

최근에는 유어오운핏에서 제작한 옷만 입게 됩니다. (단벌인데;;) 너무편하고 무난하게 느꼈던 원단이 다시보니 고급스럽네요. 주변을 둘러보니 비슷한 느낌을 주는 웃을 입고 있는 사람 조차 없더군요. 인터넷상으로 봐왔던 수많은 화려한 옷들이 다 어디가고 길거리에서 마주하는 사람들의 패션을 보고있노라면 누군가 내 귓가에 이렇게 속삭이는것 같네요 “이게 현실이야 왜이래 세삼스럽게… 너도 저들 중 한명이였어.”

지난 과거를 돌아보면 멋지게 하고 다니는 사람들에게서 시선을 때지 못하면서 이중적으로 나혼자 마치 청렴한 선비인것 마냥 난 옷따위에 시간과 돈을 낭비하고 싶지 않아!! 내실이 중요하지라고 생각하며 현실을 애써 외면하며 스스로의 자존감을 깎아먹는 행동을 하지 않았나 생각하며 반성했습니다.

유어오운핏을 통해서 얻게된 지식을 바탕으로 내것으로 만들어보기위해 고민을 하면서
의복이 내 삶에 미치는 영향을 생각해 봤습니다.

아는 만큼 보이고 아는 만큼 행동하며 아는 만큼 즐겁다.

스카발 그레이 솔리드 수트를 할때는 과하지 않게 옵션을 넣어야겠다는 결심을 하면서 글을 줄입니다.

콜롬보 블루 스트라이프 수트
18/12/09 구매 ・ 커스텀메이드
원단은 가격 대비 상당히 괜찮은 편입니다. 헤링본에 스트라이프가 들어간 패텃인데 빛에 따라 보여지는 느낌이 다릅니다. 가봉하는 과정에서 수정 오더가 잘못 들어가서 고지라인 등이 주문한 바와는 다르게 나왔지만 최선을 다해 보완을 해주셨습니다. 처음이라 당연히 100프로 만족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었지만, 앞으로를 기약해볼 수 있는 역량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몇번 입다보니 느낀점이지만 팔통이 조금 체형에 맞지 않게 달려 팔을 구부리거나 틀었을 때 주름이 많이 지는 것이 확인 되었습니다. 차후 고려 부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