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단은 가격 대비 상당히 괜찮은 편입니다. 헤링본에 스트라이프가 들어간 패텃인데 빛에 따라 보여지는 느낌이 다릅니다. 가봉하는 과정에서 수정 오더가 잘못 들어가서 고지라인 등이 주문한 바와는 다르게 나왔지만 최선을 다해 보완을 해주셨습니다. 처음이라 당연히 100프로 만족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었지만, 앞으로를 기약해볼 수 있는 역량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몇번 입다보니 느낀점이지만 팔통이 조금 체형에 맞지 않게 달려 팔을 구부리거나 틀었을 때 주름이 많이 지는 것이 확인 되었습니다. 차후 고려 부탁합니다.
원단은 대만족, 핏 만족, 제작과정과 기간은 후.. 너무 오래걸리고 힘들어서 별한개 뺐습니다.
벨트 고리 없이 사이드 어드저스터로만 바지를 입는 것은 처음이라 걱정이 좀 있었습니다. 이태리 산 수제 서스펜더를 구매해서 같이 착용하고 그 위에 지난번 유어오운핏에서 제작한 HFW 블루 자켓을 입고 다니니 완전 이태리 패션이라고 반응들이 좋네요 ^^
단 바지 허리 라인 안쪽으로 고무(?) 라인 같은 둘러서 서스팬더가 없어도 바지가 흘러내려가지 않도록 하면 어떨까요? 다음에 사이드 어드저스터 방식으로 바지를 제작하면 허리도 1,2센치 더 줄일 생각입니다.
제가 심한 운동 체형이라 기성복은 전혀 맞지가 않고 기존에 비교적 만족하며 입던 맞춤복도 다소 가슴이 뜨고 뒤에 벤트가 뒤로 살짝 뜨는 부작용이 있었는데 이번에 유어오운핏에서 처음 한 HFW 자켓과 더불어 이 홀랜드 앤 쉐리 수트 자켓은 그런 것 없이 아래로 탁 떨어지는게 인상깊습니다. 자켓 버튼을 잠그지 않았을 때도 양 옆으로 벌어지지 않고 형태를 유지하는 것도 그 전 맞춤자켓과는 다르네요. 그러면서도 옷 라인이 펑퍼짐하지 않고 제 몸매를 잘 보여주는 부분은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다만 이번에 공방 f 기계식 반접착으로 진행을 했는데 라펠이 반접착/비접착으로 진행을 했을 때 나오는 특유의 곡선이 없는 부분은 좀 아쉽습니다.(기존 반접착 맞춤복 자켓의 라펠은 확실히 곡선이 살아 있어 보기에 좋습니다) 어떻게 향후 개선이 안될까요?
어쨌든 오늘 또 한 여름을 대비하여 유어오운핏을 통해 시어서커 자켓을 하나 주문했습니다. 잘 나오기를 기대합니다.
첫 자켓입니다.
과정은 힘들었습니다.
라운지에서 언급된 여러 사정으로 공방이 바뀌었습니다.
옵션 누락, 검수, 수선 과정을 거치며 완성이 지연되었습니다.
각오는 했었지만 모두 제가 자초한 현실이었습니다.
믿고 기다리는 수밖에 없었습니다.
결과는 희망적입니다.
글렌체크 원단 선의 좌우 대칭, 리얼버튼, 주머니 등 기본적인 디테일에 이슈가 없었습니다.
입어보니, 전견, 긴팔 등 특이체형 정보가 옷에 잘 반영되어 있었습니다.
핏도 기대이상이었습니다. 앞판은 거의 완벽하게 떨어졌고, 뒷판은 약간 울지만 그래도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방문채촌이 주효했습니다.
이도형 이사님께서 저의 치수, 기존 맞춤옷에 나타난 선호핏, 특이체형 정보 등을 DB에 입력해 주신 덕분에 주문이 가능했습니다.
셀프라면 포기했을 것입니다.
이도형 이사님과 C공방 여러분 고생하셨어요.
3개월간의 해외출장으로 이제서야 리뷰를 남깁니다.
색감 및 디자인에는 너무나 만족하였습니다.
하지만 체촌패키지를 통해서 얻어진 자켓 핏에 약간 어색함을 느꼈고 수선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며
출장 전 공방문제로 배송이 한참 늦어졌던 점이 떠올라서 아쉬운 부분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비공개
19/06/21 구매 ・ 커스텀메이드
가봉봤는데도 이전 옷이랑 동일합니다.
가봉서비스의 의미를 못느낀 2번째 정장입니다
비공개
19/06/21 구매 ・ 커스텀메이드
이 후기가 아마도 유어오운핏을 처음으로 로그인하는 화면에 뜨는 후기? 인 걸로 저는 알고 있는데 정말 유어오운핏에 맞춤복을 믿고 구입하려고 하시는 입문자가 꼭 보셨으면 하네요. 저는 키175cm에 몸무게 85kg인데 기성라인의 수트를 사면 라펠과 소매, 자켓 기장이 너무 길어 옷의 맵시가 잘 사는 펴이 아니였습니다. 하지만 유어오운핏에서 첫 맞춤 정장을 해보니 원단과 퀄리티가 상당한 수준이 였습니다. 하지만 기성복의 마감보다 다소 부족한 부분도 있습니다. ex) 스티지 삑사리?, 옵션 미스, 등 하지만 수트를 받고 수선이 가능하고 다시 a/s도 가능하기 때문에 시간적 여유가 있으면 충분히 해결 가능합니다. 하지만 저 처럼 특이 체형에 가까운 (상동 과 중동의 20cm 8인치 이상 차이나시는 분)은 첫 맞춤으로는 원하는 핏을 찾기가 상당히 어려운가 봅니다.. 저는 옷을 마추고 입었을 때 소매와 어깨라인 자켓 기장은 딱 맞는데 가슴 폭이 너무 넓어서 이게 슬림핏인지... 클래식인지 구별이 안되었습니다.. 한마디로 원단과 자켓옵션만 제가 고른 기성라인 같았습니다.. 하지만 첫 맞춤이기에 어느정도는 감안해야한다고 생각되고 ㅎ 앞으로도 이곳에서 옷을 해 입을 생각입니다. 다른 곳보다 저렴하니 수차례 주문하면 이 첫번째 정장의 본전은 찾을 테니까요. ㅎ
바지는 이제 핏을 찾은 것 같아 기쁘네요.
자켓은 아직 갈길이 머네요. 참 쉽지않네요. 첫술에 배부르면 안되겠죠.
처음 제품을 받았을떄, 생각했던 결과가 나오지 않아 아쉬웠는데, 수정작업을 하면서 팔통을 조금 더 줄이고, 뒷편 상동을 1/2 인치 앞편 상동1/2 중동1/2 을 줄이니, 움직임이 자연스러우면서도, 제가 원하던 모양이 나왔네요. 이번 데이더를 기반으로 더 좋은 자켓 기대합니다 ^^